소프라노 조수미씨(39)가 월드컵 홍보대사 자격으로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2002 한·일 월드컵 성공기원 음악회''로 열리는 이날 독창회에서 조씨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당신의 방금 들린 그 목소리'',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등을 부를 예정이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를 상징하는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인 성악가가 독창회를 갖기는 조씨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