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호점인 영등포점을 오픈하면서 서울에 입성한 홈플러스는 2002년엔 11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연말이면 총 25개 점포를 갖게 된다. 올해 출점전략은 홈플러스가 전국적인 매장네트워크를 갖춰나가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지금까지 영남권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출점해 왔지만 올해는 충청.호남 상권에 진출해 전국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용전점을 오는 10월에,광주동일점은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 영남상권 장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서부산점을 포함해 오는 5월에 수영만점,9월에 가야점을 잇따라 오픈하면서 부산지역에만 총 3개 점포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직점도 오픈해 부산상권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지역의 상권지배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점과 칠곡점외에 성서점을 12월에 개장해 대구에도 3개 점포를 확보해 영남상권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도 중점공략대상이다. 현재 수원에 북수원점과 영통점을 운영중인데 올해는 동수원점을 오픈해 수도권공략이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물류센터 신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덕평물류센터를 대신할 아시아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해 활용할 예정이다. 천안시 수신면 아시아 최대규모로 들어설 목천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만4천7백73평,연면적 1만7천평에 달한다. 현재 건축허가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올 연말에 오픈될 예정이다. 목천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물류센터보다 처리능력이 4배 이상 늘어나 상품관리를 효율화하고 창고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