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과 전직 부총리 등 재계 원로 15명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당면한 경제현안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건의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경제 원로 간담회에서 경제계는 올해 선거로 인한 정책혼선을 차단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건의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익집단의 목소리가 높아져 자칫 경제논리가 왜곡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