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남양알로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중국 해남도에 1백20만평의 알로에 농장을 만들고 이와함께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남양앙로에는 중국내 다단게 판매 회사와의 경쟁과 무역장벽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현지에 알로에 농장과 제조공장을 구축해 원료와 제품생산을 자체 수급하는 현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03년까지 총 3백만평의 알로에 농장과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남양알로에만의 방문판매 시스템도 중국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다는 계획이다. 남양알로에는 이미 중국시장 개척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중국 경공업청은 지난 2000년 반포한 '경공업 시행 표준안'을 통해 남양알로에 제품 성분 규격을 표준 성분으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2001년 3월부터 중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모든 식품.화장품용 알로에 제품은 이시행 표준안의 성분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표준은 시행으로 남양알로에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입은 물론 다국적 다단계 판매회사 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남양알로에는 중국 알로에 농장에서 생초 수확이 가능해지는 2003년부터 해남도를 아시아판매 거점으로 삼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지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