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회일 주가가 급등세로 거래를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70선을 돌파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내년 경기회복과 1월 효과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선취매를 재촉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 AMD에 대한 메릴린치의 긍정적 투자의견이 나온 가운데 다우지수가 4개월중 최고를 기록하고 나스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28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683.76으로 전날보다 15.21포인트, 2.2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0.55로 1.12포인트, 1.61% 상승했다. 전날 선현물을 모두 사들이며 수익률관리에 나섰던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국제가 폭등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등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3% 이상 올랐고 하이닉스도 4% 이상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모두 오른 가운데 포항제철, 삼성전기, 조흥은행 의 오름폭이 3~4%에 달하고 있다. 실적개선과 합병논의로 전날 급등했던 은행, 증권 등 금융주 강세가 이어지는 등 전업종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를 중심으로 지수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다. 다음, 옥션,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주는 오름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