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내년 국채, 장기물 위주 31.4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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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올해 보다 6,000억원 증가한 총 31조4,000억원 규모의 국채가 새로 발행된다.
28일 재정경제부는 2002년중 국고채와 외평채 등 시장소화대상 국채를 26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 등 첨가소화 국채를 5조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채 발행 규모는 총 30조8,000억원이었다. 증가 폭 6,000억원은 올해의 6조1,000억원보다는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새해 1월에는 국고채 2조8,000억원, 외평채 5,000억원 등 총 3조3,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한다.
재경부는 월요일에 입찰을 실시하고 수요일에 발행하는 정례발행을 정착시키고 매월 말에는 다음달 발행금액과 만기를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달 1조5,000억원~3조원 내외의 시장소화국채를 발행하고 상반기중 전체 물량의 60% 수준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만기는 3,5,10년을 기본으로 하되 국채 차환 위험을 낮추고 장기 금융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가급적 5,10년물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고 시장 여건과 예보채 차환 등을 감안해 만기 20년 또는 30년의 장기 국채 발행 방안도 검토한다.
2002년 1월 국채 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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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일/발행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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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3년 만기 국고 1조2,000억원 차환
14/16 5년 만기 국고 7,6000억원
21/23 10년 만기 8,400억원 차환
28/30 3년 만기 외평 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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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