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내년 1월부터 독일 폴크스바겐에 연간 20만개의 타이어를 자사 브랜드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할 타이어는 '185/60R14 769' 모델로 폴크스바겐의 '뉴 폴로'에 장착될 예정이다. 금호는 이번 납품으로 연간 4백만달러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금호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폴크스바겐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비틀'에 3만개를 장착했으며 내년부터 25만개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형차에 금호 브랜드의 타이어를 장착함으로써 매출증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