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를 선언한 카를로스 메넴 전(前)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5일 자신은 2003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중도사퇴한 페르란도 델라루아 전대통령의 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해 내년 3월 실시되는 대선 출마설을 거듭 부인했다. 두번째 부인인 세실리아 볼로코와 함께 칠레 처가에서 성탄연휴를 보내기 위해칠레를 방문한 메넴 전대통령은 이날 현지언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로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임시대통령이 최근 선언한 `제3의 화폐' 신설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드리게스 사아 임시대통령이 용기와 신념, 능력을 지닌 정치인이라 믿을만 하지만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아르헨티나는 궁극적으로 달러공용화 체제로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수주동안 아르헨티나는 최악의 위기를 겪었으나 아르헨 국민은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