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신종마약인 '엑스터시'를 태국에서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이를 구입해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8)씨 등 1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초 태국에서 엑스터시 2천500정(7천500만원 상당)을몰래 들여와 1정당 6만원을 받고 공급책 이모(28)씨 등 5명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켰고, 윤모(29.영어강사)씨 등 7명은 이들로부터 구입한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이들로부터 강남 일대에서 엑스터시를 복용한 뒤 환각파티를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