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평리동 권모(43.여)씨 집에서 세입자 조모(28.무직)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인 권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한달 전부터 보이지 않아 멀리 돈 벌러 간 줄 알았는데 2-3일 전부터 악취가 나 열쇠상에게 부탁해 문을 열어보니 조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사 검안결과 타살 혐의는 없다고 밝혔으며 시체의 부패 정도로 보아 한달 전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