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0일 갓길을 걸어가던 노인을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목모(28.운전기사.화성시 봉담읍)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씨는 19일 오후 3시 20분께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입구 앞 길을 2t화물트럭을 몰고 가다 갓길을 걷던 최모(80)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사고트럭의 백미러를 바탕으로 주변 회사를 상대로 수사를 하다 화성시 봉담읍 K화학공장에서 일하던 목씨를 체포,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