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주주의 이익을 높이고 주식 유통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세아제강은 전날보다 4백원(2.98%) 오른 1만3천8백원에 마감됐다. 무상증자를 결의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세아제강은 이날 무상증자 결의 배경에 대해 "올해 순이익은 나지만 회사분할에 따른 감자손실로 재원이 없어 배당을 실시할 수 없게 된데다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 보유물량이 65%에 달해 유동주식수가 작다는 지적에 따라 주당 0.19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