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지수가 71선으로 떨어졌다.
오후 1시17분 현재 외국인은 19억원, 기관은 9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2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42포인트 내린 71.52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다 거래가 정지된 대상홀딩스우가 8일 거래 정지가 풀리자 다시 급등했다.
이날 대상홀딩스우는 7.82%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엮이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전날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하루 동안 정지됐다.
다른 한동훈 테마주도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대상우는 이날 23.36% 급락한 2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상우도 한 장관 테마주로 엮이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47.4% 뛰었다.
반면 티와이홀딩스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수출을 통제했다는 소식에 비료 관련 종목이 8일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효성오앤비는 이날 13.06% 오른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누보도 3.73%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조비와 남해화학이 각각 7.49%, 6.12% 뛰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한 데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인산암모늄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수출 통제 조치가 지속될 경우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당장 인산암모늄 확보에 부담은 없다”라고 밝혔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거래가 정지됐던 대상홀딩스우가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뚜렷한 이유 없이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에서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대상홀딩스우는 7.82%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전일대비 24.2% 오른 5만9600원까지 뛰었지만 다시 4만7650원까지 내려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대상홀딩스우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엮이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거래가 하루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관계인 배우 이정재가 한 장관과 현대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혔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티와이홀딩스우도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한 장관 테마주로 꼽힌다. 티와이홀딩스 사외이사인 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이 한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와 같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이라는 다소 석연찮은 이유에서다.
이런 테마주들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간에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대상우는 23.36% 급락한 2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상우도 대상홀딩스와 같은 이유로 한 장관 테마주로 엮이며 지난 5~7일 47.4% 급등했지만 이날 하락 전환했다. 또다른 정치 테마주로 꼽히는 덕성우도 지난 4일 하루 거래정지가 된 후 이날까지 25.3% 빠졌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