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가계상각채권 226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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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이미 손실로 처리했던 가계상각채권 1천1백96억원(원금기준) 어치를 지난 12일 경쟁입찰을 통해 2백2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이 이미 상각 처리한 무담보 가계채권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환은행은 2백26억원의 특별이익을 얻게 됐다.
외환은행의 가계상각채권은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인 이노인베트스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이 컨소시엄은 낙찰받은 채권을 바탕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고 채무자들로부터 채권을 회수해 나갈 계획이다.
외환은행 차준태 여신정리실장은 "가계상각채권을 원금의 19%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 것은 상당히 성공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