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돼 내려오는 전통 한의학 처방이 집대성된다. 기획예산처는 처방비법을 보유한 한의사가 사망할 경우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한의학 처방을 보전하기 위해 내년에 1억원의 예산을 배정,한의학 처방 수집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고령의 한의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면접조사를 실시,전래 한의학 처방중 우수 처방을 수집.분석하기로 했다. 임상 검증실험을 거쳐 특효가 있는 한의학 처방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해 주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