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서 추진중인 지역에너지사업과 관련,태양열이용 시설원예 시범사업, 풍력발전 타당성 용역,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활용사업, LED(발광다이오드)교통신호등 개선 시범사업 등 4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13일 울산대 등 지역의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미활용 에너지 발굴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사업에 필요한 국비 등을 요청, 2003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각 에너지별 사업내용을 보면 태양열 이용 시설원예 시범사업은 태양열 집열판,축열탱크, 온수보일러 등을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연중 난방비 절감과 대체 에너지기술개발이 기대된다. 풍력발전 타당성 용역사업은 적합한 풍력발전시스템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타당성 입증시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사업은 메탄가스(2천309㎥/일)를 활용해 전기생산(351.4㎾/일) 및 소화조 가온(6천16㎈.일)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연간 2억7천여만원의 세수증대와 대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LED교통신호등 개선 시범사업은 문수축구경기장 주간선도로 교차로에 교통신호등의 전구를 기존 발열전구형보다 전력 소모량이 60%이상 절감되는 발광시스템(LED)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역에너지사업은 폐열, 소수력, 풍력, 태양광 등 분야가 다양한 사업으로 유가급등과 기후변화협약타결로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으며 총사업비의 70%가 국비로보조되고 있어 전망이 밝은 사업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천상정수장 에너지파크 건설사업, 코엔택 소각장폐열 활용사업, 폐타이어 열분해시설 설치사업, 성암쓰레기매립장가스자원화사업 등 7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에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