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가 일본 단칸지수 발표를 앞두고 추가하락했다. 11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15엔 오른 126.09엔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12일 발표된다. 외환 관계자들은 지수가 부정적으로 나와 엔화 가치가 또 한번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후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FRB는 이날 올들어 11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앞으로 추가 인하도 가능함을 밝혔다. 유로대비 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센트 오른 89.16센트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