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텔레콤, 단말기 455억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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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텔레콤(옛 영흥텔레콤,대표 이용규)은 인도 통신기기 업체인 TATA그룹 계열 아이텔사에 무선가입자망(WLL)단말기 20만대(약 4백55억원 규모)를 공급키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본계약은 내년 1월15일 체결키로 했으며 2003년 3월까지 완제품 반제품 부품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선가입자망은 국토가 넓어 유선만으로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 기지국까지만 유선으로 연결하고 기지국에서 일반 가정까지는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의 통신시스템.신속히 구축할 수 있고 유지보수비가 적게 들어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 국가에서 널리 사용된다.
엑세스텔레콤은 주로 WLL단말기를 만드는 업체로 올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