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 9월말 현재 상호신용금고에서 취급하는 3백만원 이하 소액대출 규모가 7천9백8억원을 기록, 8월(6천3백13억원)에 비해 1천5백95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말(1천6백29억원)에 비하면 무려 4.8배나 늘어난 셈이다. 신용금고의 전체 대출에서 소액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말 0.8%에서 5.0%로 4.2%포인트 높아졌다. 재경부는 지난 7월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3백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위험가중치를 1백%에서 50%로 완화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