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가 실적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배당률 8%)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림제지는 11월까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천90억원,경상이익 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12월에 종이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올 한해 실적은 매출액 1천2백억원,경상이익 55억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18억원에서 올해 40억원 안팎으로 1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원수 무림제지 사장은 "실적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만큼 배당도 지난해 수준 이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림제지는 5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순이익을 올린 99년엔 12%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