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한신트리플'의 견본주택을 7일 개장했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걸리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맞은 편에 마련됐다. 11∼30평형까지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방배동에는 그동안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신규공급이 없었던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여서 실내 전용률이 78.3%로 아파트 수준이다. 강남권에 분양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동일평형과 비교하면 실내면적이 무려 38%나 더 넓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의 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소형인 데도 실내가 이렇게 넓은 것에 깜짝 놀란다. 모델하우스내에는 16,24평형 등 두가지 샘플하우스가 꾸며졌다. 16평형의 경우 실내 전용면적은 13.3평. 오피스텔로 치면 25∼26평형과 맞먹는다. 이 때문에 10평형인 데도 부엌과 침실공간의 구분이 가능하다. 24평형도 실내면적이 기존 오피스텔의 33평형대와 비슷한 18.9평이나 된다. 평면도 일반아파트와 비슷하다. 방이 2개에 가족욕실외에 부부욕실까지 마련됐다. 생활가전제품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전체 1백63실에 평당 분양가는 8백50만원선이다. (02)554-777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