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30일 광주지역을 방문, 지구당을 순방하며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지역기반인 호남지역 공들이기에 나섰다. 한 고문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지역에 체류하며 6개 지구당을 순회방문,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과 접촉을 갖는 한편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DJ 계승론'을 설파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광주 이외의 전남 지역을 차례로 순방할 계획이다. 한 고문의 이번 호남지역 방문은 지난 20일 사실상 당내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뒤 처음 이뤄진 것으로 자신의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 고문은 그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호남출신이면서도 호남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고 있어 이번 순방을 통해 확실한 대선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 분위기를 고무시킬 심산이다. 한 고문의 한 측근은 "호남지역에는 아직도 한 고문이 과연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를 불투명하게 바라보는 정서가 있어 이번에 이를 확실하게 불식시켜 한 고문에 대한 지지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