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바겐세일] 겨울상품 싸게 장만 "놓치면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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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들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일제히 겨울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겨울날씨가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올 겨울 신상품을 싸게 살 수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연말 연시 선물을 미리 마련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백화점별 세일 특징과 내용을 알아본다.
롯데백화점=전국 모든 점포가 9일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이번 세일기간엔 1천2백여개 브랜드중 9백여개 브랜드가 참여,웬만한 상품은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소세 인하 대상 품목에 포함된 가전 모피 등에 손님이 몰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숙녀캐주얼 노세일브랜드 할인전"이 눈길을 끈다.
지센 레노마 베네통 등 평소 세일에 잘 참여하지않는 40여개 브랜드 제품을 20~50% 할인판매하는 행사다.
신상품중 코트 재킷 정장 반코트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신사정장 "폴스미스"도 세일에 잘 나오지 않는 제품이다.
이번 세일기간에 일부 품목을 20% 깎아 판다.
현대백화점=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 등 서울지역 점포의 송년 세일을 같은 기간에 연다.
현대는 여성정장과 캐주얼 등의 부문에서 인기 브랜드 물량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연말 선물을 미리 사려는 수요에 부응,선물상품 구색을 대폭 보강했다.
특소세 인하 관련 상품인 프로젝션TV,모피,골프용품 등의 판매 행사도 강화했다.
주요 브랜드의 할인율은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의 신사정장이 20~30%,닥스 피에르가르뎅 카운테스마라 등의 드레스셔츠가 20%이다.
여성의류중 모피류는 대부분 20~30% 할인 판매한다.
경품행사를 차별화하기위해 서울 5개점은 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5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흐 재즈의 거장 "자끄 루시에 트리오" 공연(12월5일 오후 3시 공연) 관람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서울 소재 4개점(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에서 같은 기간 겨울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세일참여에 소극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획상품을 마련,정상가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남성 브랜드에서는 캐시미어 1백% 롱코트를 20~30% 할인한다.
경품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한 점이 특이하다.
세일기간중 신세계 카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방 찬기 냄비중 원하는 상품을 무료 증정한다.
20만원.50만원.1백만원 이상 고객에게 각각 즉석 스크래치 경품권을 증정해 당첨자에게 신세계 상품권,DVD플레이어,디지털 캠코더 등을 무료로 준다.
미도파백화점=30일부터 12월11일까지 12일간 상계본점에서 바겐세일을 펼친다.
협력업체들의 9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패션잡화 초특가 균일가전을 12월6일까지 열어 숙녀화 및 부츠를 6만9천~10만9천원에 내놓는다.
머플러는 3만원 균일가에 판다.
이너웨어 고객 초대전은 12월3일까지 열린다.
재고상품을 40~50% 할인판매하는 행사다.
팬티 브라 거들 잠옷 등을 4천~3만5천원에 판다.
세일기간 10층 특설매장에서는 스키랜털 코너를 운영한다.
신상품 카빙스키를 실비로 전량 대여한다.
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1박2일기준으로 성인용 스키장비 1만5천원,아동용 1만원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