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51
수정2006.04.02 05:54
직업훈련.자격박람회는 국민 각자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올해 다섯번째로 시행된다.
박람회 준비를 지휘한 구천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박람회가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는 물론 자기계발에 관심있는 모든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의 취지는.
"직업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등을 통해 참관자가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고 공인자격 취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데 있다.
또 직업훈련에 대한 노사의 관심을 높여 신노사문화가 조기 정착되도록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
학력이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신지식에 기반을 둔 직종 정보 위주로 준비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의 관람객들이 각자의 연령대에 적합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만족할 수 있도록 참가기관 선정에 주의했다.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풍성히 열린다"
-관람객이 박람회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간 국내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기능인들이었다.
이들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만 명실상부한 일류국가가 될수 있다.
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 추세로 갈수록 지식정보산업이 중요해질 것이 확실하다.
근로자가 이같은 흐름을 읽고 여기에 맡는 기능을 갖춰 나갈 때 근로자 스스로는 물론 기업과 국가도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학력이나 직업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신지식인'의 가치가 높아질수 밖에 없다.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의 경우 박람회에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직업능력개발의 달'인 11월이 끝나가고 있다.
공단이 역점을 두고 펼치는 능력개발사업은.
"공단은 산업인력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직업능력개발훈련 국가기술자격검정 기능존중 풍토 조성과 취업알선을 통한 고용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식기반산업에 걸맞는 다양하고 폭 넓은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재직 근로자와 고학력 실업자를 위한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한 재택직업훈련 등 실업자 훈련에도 나서고 있다.
직업능력개발의 달에 관계없이 1년내내 산업인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