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엘시디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투증권은 태산엘시디의 11월과 12월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5천5백원으로 종전보다 10%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태산엘시디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11∼12월 주문량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4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6%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은 태산엘시디의 적정주가를 3천2백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종전 '시장수익률 수준(마켓퍼폼)'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언더퍼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