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과학기술진흥기금 30억원을 한국과학문화재단에 출연,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과학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개국한 한국과학문화재단 과학인터넷방송(www.scienceall.tv)에 기금의 일부를 지원,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과학반 6백50개소 이상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과학반 학생들간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과학반 학생들로부터는 분야별 연구과제를 신청받아 연구비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강연 과학축제 등의 행사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성과가 좋을 경우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