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차 한·알제리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1만달러의 수재의연금을 시아드 모하메드 알제리·한국 경협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손병두 전경련 부회장,모하메드 위원장,하미드 테마르 알제리 통상장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가 부진한 실적으로 사임한다. 그의 사임 소식에 인텔(INTC) 주가는 개장초에 3% 올랐다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와 제품그룹CEO인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가 후임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CEO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에 인텔의 회복을 위해 영입된 팻 겔싱어는 인텔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영입됐으나 올해 인텔의 실적 부진이 가속화되면서 퇴진하게 됐다. 그가 재임한 동안 인텔 주가는 61%나 하락했다. 겔싱어CEO는 TSMC에 뺏긴 파운드리 부문의 기술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 파운드리 분사 및 전세계에 걸친 인텔의 공장 네트워크 확장 등에 나섰다. 그러나 TSMC가 장악하고 있는 파운드리 고객 유치가 쉽지 않은 가운데 중국내 판매 위축 등으로 해외 공장 확장을 취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겔싱거는 또 자체 AI가속기인 가우디 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를 따라잡는데도 실패했다. 인텔의 혼란은 또한 미국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야망에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월에 애리조나주 챈들러를 방문하여 인텔이 칩스 법에서 가장 큰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법은 총 390억 달러의 보조금과 수십억 달러의 추가 대출 및 세금 감면을 통해 중요한 전자 부품의 국내 제조를 촉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었다. 인텔은 8월초 실적 보고서에서 손실 확대와 부진한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실망이 가속화됐다. 또 1992년부터 지급해온 배당금도 중단하고 약 11만명에 달하는 직원의 15% 이상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다음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소프트웨어인 FSD버전 13이 출시되고 일부 분석가가 목표 주가를 올리면서 2일(현지시간) 미국시장 개장전거래에서 테슬라는 1.9%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티펠의 분석가 스티븐 젠가로는 1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매수’ 평가를 유지하면서 주가 목표를 287달러에서 4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젠가로 분석가는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려면 비전과 인내심, 그리고 변동성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썼다. 실제로 테슬라 주식은 대형주 가운데 밈주식으로 불릴 정도로 변동성이 크다. 테슬라는 올해 상승분의 거의 전부가 미 대통령선거 이후 약 37% 상승한데 기반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내년 이익 추정치에 변화가 없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가까운 것이 테슬라에 이익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 한 가지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규제하는 연방 표준이 신속하게 도입돼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이 순조로워진다는 기대이다. 테슬라는 2025년 후반에 자율 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젠가로 분석가는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AI 기반 완전 자율주행 기능과 사이버캡에서 창출될 가치 잠재력을 기반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그의 목표주가 411달러는 현재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3,000억달러(1,827조원)가 된다는 가정이다. 월가에서 테슬라 주식을 다루는 분석가 가운데 42%가 ‘매수’로 평가하고 있다. S&P500 주식의 평균 매수 비율 약 55%에 못미친다. 테슬라에 대
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2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9% 가까이 폭락했다. 스텔란티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티커: STLA)도 동부표준시로 오전 7시 넘은 시간에 이미 7% 넘게 급락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타바레스 CEO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견해가 이사회 및 일부 주주들과 달랐기 때문에 일찍 떠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CEO가 임명하기 전까지 임시 위원회를 이끌 회장인 존 엘칸이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에 이어 생산규모로 세계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는 판매가 줄고 유럽에서는 과잉 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국산 전기차(EV)가 들어오면서 이 회사 EV 판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타바레스는 2021년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회사인 PSA 그룹과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합병을 통해 스텔란티스를 설립한 이후 계속 운영해 왔다. 최근 몇 달간 과감한 비용 절감안 등으로 노조, 딜러 및 관리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회사는 지난 실적 발표시 판매 감소,노후화된 미국 차량 라인업,재고 급증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타바레스 CEO는 개선을 위해 재무 책임자 등을 교체하기로 했지만 주요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장기 전망이 우려됐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타베리스의 이탈은 그룹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리더십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JP모건의 분석가 호세 아수멘디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CEO와 CFO 모두 교체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며 경영진이 안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