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벤처기업인 아쿠아테크(공동대표 김성철·정윤진)는 오·폐수 처리에 들어가는 바이오서프(BIOSUF) 공정을 기술료 3억3천만원과 매출 총액의 3%를 받는 조건으로 일본 니킨건설(대표 고노 슈초)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쿠아테크는 지난달 니킨건설과 바이오서프 공정 수출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어 이번에 본계약을 맺었다. 바이오서프 공정이란 오·폐수를 처리할 때 나오는 활성 슬러지를 여과막으로 분리,깨끗이 정화된 물을 안정적으로 나오게 하는 기술이다. 일반 토목,상·하수도,산업폐기물 처리 분야 일본 선두업체인 니킨건설의 고노 사장은 "아쿠아테크의 바이오서프 공정을 일본 환경시장에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아쿠아테크 사장은 "한국이 환경기술 도입국에서 환경기술을 수출하는 환경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031)213-036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