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4위 휴대폰메이커 .. 시장 7.5%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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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미쓰비시를 누르고 8위로 올라섰다.
20일 데이터퀘스트가 3·4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중 7백10만8천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7.5%를 기록,지멘스(7.2%)를 제치고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 2·4분기 중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6.9%로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4분기에는 7위였다.
LG전자는 3·4분기 중 2백89만5천대를 팔아 3.1%로 일본 미쓰비시(2.6%)를 앞질렀다.
LG전자는 올해 1·4분기 9위를 차지,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출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노키아는 33.4%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모토로라가 15.7%로 2위,에릭슨이 8%로 3위였다.
삼성전자측은 미국 중남미 호주 등의 CDMA 휴대폰 시장이 확대된 데다 1998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GSM휴대폰이 유럽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2천8백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2천2백만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