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및 캐나다에서 개봉된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첫 날부터 극장수입 3천만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는 17일 '해리 포터…'의 개봉 첫 날 수입이 3천1백30만달러로 종전 최고였던 '스타워즈:보이지 않는 위협'(99년)의 2천8백50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영국 작가 J 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은 북미지역 극장의 25%에 해당하는 3천6백72개 극장에서 상영돼 개봉관 수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