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에 식비는 더 들어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대부분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식비를 지출한다고. 이는 금식이 해제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의 폭식과 평소보다 고급스러운 음식 재료 때문.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에 푸짐한 저녁을 먹고 오전 3시께 일어나 낮시간 금식에 대비,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음식을 즐긴다. 자카르타의 한 주부는 "평소 하루평균 식비가 10만루피아(1만2천원)면 충분하지만 라마단 기간엔 20만∼30만루피아에 달한다"고 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