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하면서 68선을 돌파했다. 반도체산업의 회복 기대감으로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가 고른 상승을 보였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인 지난 9일보다 1.20포인트 오른 68.39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순매수로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소폭 늘어났다. 외국인은 이날 32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여 30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67억원어치의 매도우위로 6일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의 반도체 감산소식과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코삼 아큐텍반도체 동양반도체 아토 반도체ENG 등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단말기제조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은 드림라인 인수 등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인투자자 선호종목이 고르게 상승함에 따라 상승종목수가 4백48개(상한가 48개 포함)에 달해 하락종목수(1백97개)의 두배를 훨씬 웃돌았다. ◇코스닥선물=코스닥선물 12월물의 가격은 2.05포인트 오른 81.95에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1천2백55계약이며 약정금액은 1백1억1천7백만원.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31로 선물가격이 저평가된 백워데이션상태가 계속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