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04
수정2006.04.02 05:08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중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마케팅 리서치업체인 베스트사이트(www.bestcite.com)는 12일 최근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실시한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단말기 보유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2.7%이지만 실제 이용자는 이중 2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중 무선인터넷 이용자는 16%로 조사됐다.
베스트사이트는 △유선인터넷에 비해 아직도 느린 접속속도 △높은 이용가격 △콘텐츠의 부족 등으로 단말기 확산속도에 비해 실제 이용은 아직 저조하다고 풀이했다.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무선인터넷 시장이 크게 확대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