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키이엔지니어링'..대기오염 물질 없애는 장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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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키이엔지니어링 제이엠피 앤콤정보시스템 코위버 신화인터텍 등 5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들중 개인투자자 1인당 청약한도가 상대적으로 많은 기업은 신화인터텍과 키이엔지니어링이다.
그러나 신화인터텍의 경우 청약 마지막날부터 환불일까지가 11일이나 돼 청약증거금이 상대적으로 오래 묶이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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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물질을 없애는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다.
주력제품은 축열식소각로(VOC)로 지난해 매출액의 98.37%를 차지하고 있다.
축열식소각로(VOC)는 지구온난화와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를 소각하는데 사용된다.
유입가스의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한 처리 효율을 보이는데 반해 구조가 간단하고 가동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키이엔지니어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2%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도시주변에서 환경오염 규제대상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화학공단 등이다.
금융감독원의 유가증권신고서는 이 회사의 영업환경이 정부의 환경오염 방지 정책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가 유의할 점으로 들고 있다.
실제로 지난 97년 환경부가 울산미포 및 수도권지역 VOC처리시설 완료시기를 98년에서 99년으로 유예함에 따라 이 회사 98년과 99년 매출액이 각각 전년에 비해 26%와 33% 감소했었다.
오석인 사장외 11명이 63.5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창투사 등 법인은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