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성매매를 미끼로 금품을 가로채려 한 혐의(공갈미수등)로 정모(16)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양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북구 모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정모(46)씨로부터 25만원을 받고 두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7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양은 가출한 뒤 지난달부터 모텔에서 남자친구(19)와 함께 동거를 해오다 같이 영장이 신청(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된 정씨 등 인터넷채팅을 통해 알게된 3명의 남성들과 1회당 15~20만원씩 받고 각각 성관계를 맺으며용돈을 마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