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10일) '패트리어트' ; '나인 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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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KBS2 오후 10시30분)=소리없이 다가오는 공포의 바이러스 'NAM-37'을 퇴치하기 위한 한 세균학자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영화.생화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웨슬리 매크라렌(스티븐 시걸)은 정부에서 은밀하게 연구하고 있는 생화학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하지만 너무 위험한 계획임을 깨닫고 연구직을 그만 둔 후 몬태나주의 작은 전원도시 에니스에서 평범한 의사생활을 하고 있다.
자칭 애국자인 신나치주의자 플로이드 치섬은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청년들을 규합해 반정부군을 조직한다.
그리고 정부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초강력 바이러스 'NAM-37'을 훔쳐내 에니스 시에 퍼뜨린다.
순식간에 수많은 주민들은 물론 치섬과 그 부하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들은 믿었던 정부의 해독제가 효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치섬은 웨슬리의 딸 홀리가 유일하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납치하려고 한다.
□나인 야드(MBC 오후 11시35분)=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했던 전문 킬러가 일에서 손을 떼려는 과정에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을 다룬 코믹 액션 영화.
캐나다 몬트리올 교외에 사는 치과의사 오즈는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인은 산더미같은 빚을 남긴 채 죽었고 오즈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어놓은 장모와 아내 소피는 오즈가 죽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오즈의 옆집으로 한 남자가 이사를 온다.
오즈는 이사온 이웃에게 인사를 하려다 기겁을 한다.
그는 시카고의 악명 높은 갱 조직 고골락의 일원이며 17명을 죽인 경력의 악명 높은 살인청부업자 지미 튤립(브루스 윌리스)이기 때문.지미는 조직의 보스 찰리 고골락을 배반하고 법정증언을 한 뒤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몬트리올로 숨어 들어온 것이다.
찰리의 아들 야니와 부하 프랭키 일당은 잠적한 지미를 잡기 위해 그의 목에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