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강호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끝에 비겼다. 일본은 7일 밤 일본 사이타마경기장 개장기념 경기로 열린 이탈리아와의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나카타, 야나기사와, 오노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전한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카하라와 야나기사와를 최전방에 내세워 나카타의 절묘한 전진패스, 그리고 측면을 빠르게 파고드는 오노의 센터링을 골로 연결하는 작전으로 나섰다. 이는 수비축구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전반 10분만에 선취골을 이끌어냈다. 오노가 왼쪽 사이드를 파고들면서 상대 수비를 흐트러트렸고 이는 결국 야나기사와의 오른발슛으로 이어져 네트를 흔든 것. 이후 일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한 반면크리스티안 비에리와 로베르토 바조 등의 불참으로 필리포 인자기와 델 피에로를 최전방에 내세운 이탈리아는 후반 6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크리스티아노 도니가 오른발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