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퀄컴의 수익악화 소식과 나스닥선물 약세에 밀렸다. 7일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202.99포인트, 1.91% 내린 10,430.7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이 퀄컴의 분기 수익 악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소니 등 전자제품업체, 도시바, 도쿄 일렉트론, 교세라 등 반도체 관련 업체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산규모 세계 최대 은행 미즈호홀딩스는 부실 채권에 과다하게 노출됐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가 악재로 작용해 6% 넘게 하락했으며 혼다,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업체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데 따라 주가가 빠졌다. 한편 나스닥선물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12.50포인트 내린 1537.00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