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액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5.0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100을 밑돈 것이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경련은 내수(BSI 106.5)의 경우 10월에 비해 호전될 전망이지만 제조업 수출(96.4)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여서 당분간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