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흑자전환 지속될까..상당수 증권사 비관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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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흑자전환,글쎄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올 3·4분기 흑자전환에도 불구,증권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백96% 증가한 2백24억원,영업이익은 4백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설비투자부담으로 당분간 저조한 수익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교보증권은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해 대조를 보였다.
동부증권 장영수 애널리스트는 "지분법 평가로 인한 경상부문 적자해소는 당분간 힘들것"이라며 중립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다른 경쟁사이트에 비해 현금유동성이 떨어지고 늘어나는 CAPEX(설비투자비용)를 커버할수 있는 외형확대가 시급하다"며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회원증가세가 일단락돼 시설투자 부담이 감소해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광고와 전자상거래 중심의 비즈니스모델에 추가 수익원이 자리잡아 가고 있어 추가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