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게임 만으로 대결을 펼치는 게임대회가 열린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박영화.www.game.or.kr)는 국내 온라인 및 PC게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정보통신부 장관배 온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최근 종목선정위원회를 통해 PC게임 "킹덤언더 파이어" "타자로매니아"와 온라인게임 "엑스탱크온라인"등 3개 순수 국산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드림인텍의 "명마만들기"와 리딩엣지의 "렛츠댄스토이"를 시범 종목으로 채택,대회기간 동안 일반에 소개할 예정이다. 정식종목에 선정된 "킹덤 언더 파이어"는 판타그램(www.phantagram.com)이 제작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역동적인 멀티플레이 전투시스템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국내외에서 40만장 이상 판매된 국산 대작 PC게임이다. 게임투유(www.game2you.co.kr)의 실시간 타이핑 격투게임 "타자로 매니아"는 총 10명의 캐릭터를 통해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3단계에 걸친 난이도 조정,단어 편집기능 등으로 컴퓨터 초보자부터 타이핑 고수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비쥬얼랜드(www.vizland.com)의 "엑스탱크 온라인"은 책상,식탁 등 일상적 사물을 배경으로 탱크가 접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협회는 오는 20일까지 본선대회 진출자를 선발한다. 종목별 우승자들에게는 정통부 장관상을 비롯 총 3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또 게임기술 저변확대와 우수 게임기술 인력 발굴을 위한 "정보통신부장관배 게임제작대회"도 개최한다. 오는 20일까지 학생 청소년 등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받아 입상작을 선정한다. 제작대회 경연부문은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무선 인터넷게임 부문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3D 온라인게임 엔진을 소개하는 "게임기술지원관",게임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시연하는 "게임관련 대학관","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관"등을 마련,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