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프라니가 대규모 멤버십 회원 모집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3만명의 '엔프라니 러브 Twenties'10년 회원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된 회원은 품질개선 제안,피부데이터 구축 등에 참여하는 모니터요원으로도 활동하며 신제품 샘플과 결혼축하 선물 등 매년 10만원 상당의 선물도 받는다. 회사측은 이에따른 비용으로 10년간 3백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일 이벤트로는 업계 최대 규모다. 회사측은 "분사 6개월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하는 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10년 멤버 회원을 품질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엔프라니는 또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인 '20대여 영원하라'를 엽서에 붙여 보낸 고객을 추첨,1천여명에게 지펠냉장고 파브TV 드럼세탁기 등을 나눠주는 경품행사를 따로 진행한다. 엔프라니 로고를 보낸 고객중 2백명에게는 고급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회원 가입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enprani.com)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