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사진)이 오는 11월3일 공군사관학교 입교 51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이 의장은 연세대 입학 직후 6·25가 발발하자 50년 11월1일 진해 공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입교했다. 생도회장을 맡았던 그는 동료들이 벌인 패싸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교 임관을 10개월 앞두고 퇴교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