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전국 땅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올 3·4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0.29%로 2·4분기 0.36%에 비해 오름폭이 주춤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7대도시가 0.28%,중소도시 0.33%,군지역이 0.20%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택지개발,카지노 리조트개발 등을 재료로 경기도 양주군(2.00%),제주시(1.66%),강원도 춘천시(1.13%),경기도 용인시(1.00%),강원도 정선군(0.88%) 등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