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40대 중반, 코스닥 64대 오름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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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미국 증시 상승세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78포인트, 0.70% 오른 545.97을 기록했다. 엿새째 오름세. 코스닥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0.71포인트, 1.12% 상승한 64.37을 가리켰다.
외국인은 소폭이나마 매도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에서 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였다. 양 시장에서 각각 48억원,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17일째, 코스닥에서 19일째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는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현재 500원, 오른 18만3,500원을 가리켰다. SSE, 골드만삭스, 워버그 등의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어 8일째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며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은행주도 오름세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코스닥에서는 내리고 있는 업종이 하나도 없다.
코스닥의 KTF가 19일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5%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종목 강원랜드는 일찌감치 상한가에 접어들어 15만3,000원을 가리켰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는 경기 지표 급락에도 불구하고 세금 감면과 금리 인하가 경기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2.54%, 다우지수는 1.25% 올랐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26%나 뛰었다.
이날 발표된 9월의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8.5% 줄었으며 기존주택 매매는 11.7%나 감소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000건 증가세로 다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08%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