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바이엘, 탄저균 치료제 '시프로' 1정당 95센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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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은 탄저균 치료제 시프로를 원가인 1정당 95센트에 1억정을 미국이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보건후생부가 밝혔다.
토미 톰슨 보건후생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엘이 이같은 원가 판매에 동의함에 따라 당초 가격에서 9천5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계약에서 바이엘은 2차 1억정 주문시에는 1정당 85센트에,3차주문시에는 1정당 75센트에 각각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은 또 소매가가 1정당 4~5달러에 달하는 이 약을 미국 정부가 개인이나 민간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