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올들어 3·4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6천9백31억원,누적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1천1백9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풍산 관계자는 "전자 반도체의 불황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심화로 동제품 시장의 전체수요는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로주화용 소전과 중동지역 담수화 설비용 합금관및 공업용 ACR동관등의 판매가 대폭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경상이익은 7백99억원으로 7.6% 감소했는데 원재료 수입에 따른 연지급결제(Usance)및 외환차손이 83억원 발생하는등 영업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