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국제선 1청사로 다음달 1일 이전,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공항공단은 25일 김포공항 국제노선의 폐지로 유휴시설이 된 국제선 1청사를 쾌적한 국내선 신청사로 재조성,다음달부터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사는 2만3천평 규모로 기존의 1만3천여평보다 1만평 가량 커지고 연간 여객 처리능력도 1천7백만명에서 2천4백만명으로 늘어났다. 신청사에는 80석 규모의 비지니스 카페와 29석의 PC방,푸드코트,음반점 등 다양한 전문점들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연주무대도 설치했으며 항공기 탑승교도 5기에서 9기로 늘어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가는 불편을 다소 덜게 됐다. 공항공단은 용도를 다한 기존 국내선 청사는 대형 할인 쇼핑몰로 조성돼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