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11
수정2006.04.02 04:14
20평형대 소형아파트가 인기 평형으로 떠오르자 주택건설업체들이 20평형대 아파트의 불편을 줄인 신개념 평면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이문동과 상도동 삼성래미안아파트 평면을 보면 평면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개념 평면의 핵심은 △수납공간 극대화 △선택형 설계 △보조주방 확장형 발코니 △텃밭 제공 등이다
우선 수납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욕실매립형 수납공간 △전면발코니 창고 △자녀방 수납공간 확대 △다양한 높이의 신발 수납이 가능한 신발장 등이 적용됐다.
안방 부부침실 부부욕실 드레스룸 거실 등의 설계는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또 보조주방에 대한 주부들의 요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별도의 확장형 발코니를 만들어 보조주방 공간을 만들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설계팀의 장준 부장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 20평형대에서도 30평형대 같은 만족을 느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10차 동시분양에서 동대문구 이문2동과 동작구 상도동에서 각각 6백48가구 및 4백31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41%가 20평형대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