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은 물론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임대와 법률서비스,홍보 등 창업컨설팅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한석 IBK컨설팅 대표(39)는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과 국내기업의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IBK컨설팅(www.ibkconsulting.com)은 그간 간부급 인력을 찾아주는 헤드헌팅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현재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무역회사의 CIO(최고정보관리자)등 고급 간부 1백여명을 채용하겠다는 국내외 기업의 각종 구인 정보가 올라와 있다. IBK는 인재 알선외에 기업의 활동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기위해 외국기업에 대해 가구와 복사기,컴퓨터 등 사무기기를 갖춘 사무실을 저렴한 비용에 빌려주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내에 설치된 IBK비즈니스센터에는 현재 약 30여개 외국기업이 입주,기반을 닦고 있다. 이미 외국기업 인큐베이팅 업무에 진출한 셈이다. 김한석 대표는 "외국기업이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면 별도의 사무실을 차리는 것에 비해 초기투자비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했던 회사가 성장해 별도의 사무실을 개설해 나갈 때에는 사무실 임대부터 인테리어 설치,홍보까지 도와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창업 예정자에게는 헤드헌팅과 함께 법률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인력과 법률문제 등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